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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의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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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5일 철원 고석정에서 제 10회 세계 두루미의 날 기념 행사가 열렸다. 한국 두루미 보호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엔 강인수 철원 부군수와 안승열 군 의회 의장을 비롯한 철원군 및 강원도 관계자와 송재호 야생동식물 관리협회 회장, 한국 두루미 네트워크 박종학 상임이사 등 동물 보호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의 노현우 연구원이 이 행사에 참석해 두루미 보호 관련 단체 회원들과 주민들을 만나 향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철원군은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두루미의 한국 내 최대 서식지로 군내 두루미 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그 개체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세계 두루미의 날 행사는 두루미 보호에 힘쓰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두루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한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일본 등에서도 진행된다. 이번 해에는 특별히 철원군에 머문 두루미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사진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후 몇몇 참가자들은 철원군 민통선 안에 있는 두루미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참가자들은 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아직까지 시베리아 쪽으로 날아가지 않고 철원의 조용한 평야 지대에 머물고 있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두루미관에선 두루미뿐만 아니라 철원군 내 멸종위기 동물들에 대한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었다.
한스자이델 재단 한국사무소는 접경지역 중 하나인 철원군과 지속 가능한 개발 및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대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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