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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5도 위원회 민 봉기 위원장(황해도지사), 한 원택 함경남도지사, 권 영준 사무국장, 임 근묵 지도계장, 한 용덕 경리계장, 통일부 기획조정실 김 흥진 사무관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독일통일 현장 연수단이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독일을 방문하였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 – 독일통일과정과 한국을 위한 교훈’이었으며, 독일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가 일정을 준비하였고, 김 영수 한스 자이델 재단 한국 사무소 사무국장이 현지안내를 담당하였다.
연수단은 뮌헨 시, 뫼들라로이트 시, 라이프치히 시, 베를린 시를 방문하였으며, 뮌헨 방문 시에는 바이에른 주 정치교육원, 한스 자이델 재단 본부, 바이에른 주 총리청과 추방자 연맹 바이에른 주 지회를, 뫼들라로이트 시에서는 내독간 국경 박물관을, 라이프치히 시에서는 룬데 엑케 슈타지 박물관과 현대사 박물관 및 동독 장벽붕괴의 시발점 역할을 했던 라이프치히 월요시위의 본산이었던 니콜라이 교회 등을 방문하였으며, 저녁에는 재 북부독일 이북 5도민 교민 간담회를 가졌다. 마지막 방문지인 베를린에서는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재단을 방문하여 안나 카민스키 사무총장으로부터 재단의 활동내용과 구 동독 공산당이 남긴 독재청산과정에 관한 활동내용을 청취하고 토론을 가졌다.
이번 연수 일정 중에 연수단은 특히 추방자 연맹에 깊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는 2차 대전 종전 이후에 동유럽과 구 동독 지역에 거주하던 독일사람들이 강제적으로 또는 자발적으로 서독으로 대량 이주했던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며, 이들의 이주 후 사회통합 사례들로부터 현재의 탈북자 들 및 향후 통일과정에 있어서 발생할 북측 이주민들에 대한 이북 5도 위원회의 지원역할에 관한 관련성 때문이다.
물론 독일의 사례가 한국에 일대일 적용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독일의 사례에서 우리가 아이디어를 얻고 향후 통일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타산지석으로 삼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할 것이다.
이 밖에도 뫼들라로이트 시 소재 내독간 국경박물관과 구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독재청산재단 방문 등을 통해 이번 연수단은 20년 전에 일어났던 독일통일과정에 관한 일목요연한 흐름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는 앞으로 이북 5도 위원회의 활동목표를 설정하는데 있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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